지역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현진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8일 이야기 오늘 오전에 도시락 전달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한승일 복지사가 휴가여서 원천동과 우만동 총 5곳을 돌았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얼굴을 뵙지 못했던 임○순 당사자에게도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최○자 당사자는 방문할 때마다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하십니다. 이번에도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들어가니 역시나 커피를 권유하셨습니다. 이전에 한승일 복지사와 방문했을 때, 저를 기억해달라고 하며 조금은 관계를 텄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커피를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최○자 당사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자 당사자 댁에 방문할 때마다 ‘커피를 어떻게 거절하지?’라는 고민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거절하지 못해서 커피 한사발을 ..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13일 이야기 오늘은 실천기록이라기 보다는 회의록 및 과정중심과 더불어 제 생각을 조금 보탰습니다. ■ 9월 원O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사례관리) └ 30분 내에 사례 당사자 지원을 선정하는 것은 무리다? └ 협치의 중요성 금일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원O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우리 복지관의 경우 지난 8월에 처음 참여하였지만, 저는 여름휴가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한O중 위원장, 홍O표 원천동장, 박O숙 통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신규위원으로 위촉을 받았습니다. 보통 회의 방향은 사례관리 발굴 및 지원과 동주민센터 특화사업 등에 대해 논의를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수원시지역보장협의체 주도로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그로인해 사례회의 4건(30분),..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7일 이야기 ■ 추석 연휴가 외롭습니다. 오늘 오전 최명성(가명) 어르신 댁에 방문했습니다. 지난 만남 때 건강보험료가 높게 나와 가까운 공단에 방문해서 의뢰를 해야 함에 따라 어르신이 언제 함께 갈 수 있는지 여쭤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점심시간 쯤 도착하니, 어르신은 식탁에 앉아 떡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밥(도시락) 드시지 왜 떡을 드세요?” “그냥 떡이 먹고 싶었어요~” 어르신과 함께 떡을 나눠 먹고, 건강보험공단에 언제 가는 것이 괜찮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어르신은 함께 가주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가능한 일정 요일 3일 중 어르신은 목요일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오전에 가는 것이 좋으신지, 오후에 가는 것이 좋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어르신은 오전에 가는 것이 몸에 큰 부담이 안 될..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31일 이야기 ■ 최명성(가명) 어르신 가정 방문 어제 사례관리 점검 및 재욕구파악을 위해 어르신을 만나면서 어르신이 부탁한 ‘건강보험료 산정’에서 ‘재산’ 점수와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 점수가 어르신 현재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나와 걱정이라고 하셔서 재조사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개인정보임에 따라 대리인이 직접 알아볼 수 없어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어르신과 함께 건강관리보험공단에 연락하였습니다. 어르신이 함께 옆에 있었지만, 본인확인에서 어르신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원활한 전화상담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까다로운 본인 절차에 어르신이 힘들어 하시고, 요양보호사 선생님와 사회복지사의 도움도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방법은 어르신 건강이 좀 더 괜찮아지면 가까운 공단..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9일 이야기 ■ 원천동 통합사례회의 동복지허브화로 원천동이 권역형으로 바뀌고 나서 공식적인 첫 ‘민·관 통합사례회의’ 가 진행되었습니다. 이0우 맞춤형복지팀장이 먼저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왜 요즘 여기(거점)로 오지 않으세요. 저번주에도 기다렸는데 하하” “아 저번에 왔을 때 상담실이다 보니, 상담 시 뭔가 불편을 끼쳐 드리는게 아닐까 해서..” “괜찮아요~ 그때만 조금 양해해줘서 수고 좀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후 상담실 변경할 겁니다. 선생님들이 잠시 행정 일 할 수 있도록 두 칸으로 분리해드릴까요?” “아이고 괜찮습니다. 지금도 너무 좋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 “그나저나 박현진 사회복지사님은 휴가 다녀오셨어요? 한승일 사회복지사님은 휴가 잘 다녀오셨고요?” 회의 시작 전 간단한 안부를 .. 더보기 박현진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9일 이야기 오늘은 처음으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원천동에서도 처음으로 진행되는 통합사례회의라고 하셨습니다. 이춘우 복지팀장님의 주도로 회의는 진행되었습니다. 회의에는 광교1동과 2동 맞춤형복지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초록우산재단과 저희 두 명이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을 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작년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진 한 가정을 사례로 회의는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자료에는 당사자의 우울증 진단 및 치료와 의료비 경제지원과 당사자의 경제적 자립이 욕구로 명시되어있으며, 이를 위해 개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나누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는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측에서 이미 조사를 끝마친 상태였고, 이에 궁금한 점들을 물어가며 참여한 각 기관들이 결연후원금.. 더보기 박현진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3일 이야기 오늘은 오랜만에 경로당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수요일이 노래교실이기도 하니 부를 노래도 미리 정해두고 경로당에 갔습니다. 노래교실이 하고 있을 시간인데 생각보다 조용하다싶어 문을 여니, 칠판에 ‘8월23일 노래교실 쉬는 날’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에 모여 TV를 보고 계시는 어르신도 계셨고, 삼삼오오 모여 화투를 치고 계시기도 하셨습니다.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라고 하시면서 실습생들처럼 이제 방학이 끝나 다신 안 오는 줄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7월에 비해 8월 주민만나기가 소홀하긴 했음을 세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께“저희는 학생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예요!”라고 다시 한 번 알려드렸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다니려면 힘들겠네!”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특..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5일 이야기 ■ 도시락 전달 오늘은 금요일이라 도시락 포장과 배달하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포장을 하니, 예전 도시락 담당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여전히 힘드네...다시 돌아간다면...?” 도시락 포장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6가정에게 배달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저를 보고 기억해주셔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이 계셨고 날이 좋아 외출한 어르신, 그리고 심장 재수술로 건강회복중이 어르신, 폐지를 수집하러 오늘도 일을 나가신 어르신 등 자주 뵙지 못한 어르신들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 어린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 날이 좋아 오늘 많은 분들이 벤치에 앉아계셨습니다. 이제는 자리에 앉기도 전에 어르신들이 손으로 의자를 치면서 앉으라고 반겨주십니다. 처음 뵙는 어르신이 김진주 어르신에게 “저 청년은 누구예요? 손자?”..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4일 이야기 ■ 호우주의보 오전에 복지관에서 일을 하고 점심먹고 원천동을 방문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등나무 벤치에 방문하니 비가 매몰차게 쏟아졌습니다. 등나무 벤치에는 6명의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얼릉와~” 오늘은 저희를 맞이해주는 인사가 바뀌었습니다. 좀 더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기쁜 나머지 박현진 사회복지사님에게 “어르신이 우리에게 ‘얼릉와~’ 하셨어요. 꺄르르” 저희가 도착하니, 거센 비바람이 불고 내렸습니다. 등나무 벤치 천장에는 비를 막을 수 있는 천장이 있지만 거센 바람으로 인해 비가 벤치 안까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등나무 벤치에는 벤치 6개가 있는데, 비로 인해 다들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모두 집으로 귀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오기 전부터 이런 저런 ..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8월 23일 이야기 ■ 최명성(가명) 어르신 방문상담 8.22(화) 오후 5시경 최명성 어르신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심장 재수술 후 퇴원하여, 저를 보고싶다며 집에 와줬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 오늘 오전 10시경에 도시락 전달과 함께 방문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종민 사회복지사의 경우 하계휴가로 인해 함께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어르신의 건강은 어떠신지와 어르신이 갑작스레 입원하게 된 경위와 막내 아드님에 대한 이야기, 도시락 전달 시 불편했던 사항 그리고 어르신께서 할아버지가 보고싶다는 간절한 바람 등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 민감한 사항이 있어 별도로 사례관리 상담일지에 자세히 작성하였습니다. ■ 주민만나기 - 뜻 밖의 주민(?) 최명성(가명) 어르신 상담 후 세차게 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