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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3/한승일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9일 이야기 ■ 벼룩시장 열리기 전 부녀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을 만났어요 10.21(금)에 원천동 휴먼시아 아파트 내에서 열리는 ‘아나바다 벼룩시장’에 함께 참여하기로 하여,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드리고, 벼룩시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쭤보기 위해 이0애 부녀회장님을 찾아뵈었습니다. 평소 아파트 내 거리에서 만나다가 처음으로 전화를 드려 만나 뵙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녀회장님은 지금 집이라서 호수를 불러주시며 집에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부녀회장님은 점심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식사 중에 죄송했지만, 부녀회장님은 손님 대접해주듯이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벼룩시장이 과거에 자주 열렸으나, 이번 년도에 처음하게 된 이유,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내 여러 사람이 살다보니 우리가 생각지 못한 다..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8일 이야기 ■ 시즌 2. - 내가 생각하는 원천동에서의 비전은 무엇인가 - 7월부터 원천동에 와서 많은 주민을 만나고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사업, 즉 ‘원천동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일’에 대해 답을 얻지 못해 박현진 사회복지사와 함께 내면적인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뭔가 정체되어 있지 않나?’ 라는..물론 기관에서는 ‘괜찮다’ 지지해주시고 기다려주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이전 것에 익숙해져)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공통된 과업을 하다 보니 명확한 역할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애매모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10월 16일 월요일 푸른복지 양원석 소장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이 하는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외부에서 광교복지관(원천동)을 보면 다른 기관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진행..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7일 첫번째 이야기 ■ 실습 지역탐방 이은성 실습 선생님과 오늘 오전에 원천동 지역 탐방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초 실습 초반에 하기로 하였지만 여러 여건이 되지 못해 좀 뒤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탐방가기 전에 어떻게 탐방을 했으면 좋을지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제가 같이 갈 경우 제가 본 것에 대한 설명은 할 수 있지만 저로 인해 이은성 선생님이 발견하지 못하는 점도 있어 홀로 갈 것인지 함께 동행할 것인지에 대해 말입니다. 함께 논의하고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장서지 않고 이은성 선생님이 가고 싶은 곳, 호기심이 있는 곳을 앞장서 따라다녔습니다. 아주대 정문 아래부터 좌측은 우만2동 우측은 원천동으로 나눠져있는데, 우만2동의 작은 공원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공원에 가는 이유는 이은성 선생님이 향후 실습 프로포..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7일 두번째 이야기 -복지관지역복지 공부노트 토론 - 이은성 실습 선생님이 지역복지 공부노트 책을 다 읽고 궁금한게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은성 선생님의 내재된 답은 있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박현진 사회복지사와 저도 개인적인 생각이고 무의식적으로 어떤 가치에 치우쳐 정답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글을 적으면서 의미나 의도가 왜곡될 수 도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1. 가치중립은 무엇이고, 가치편향적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은성 선생님은가치중립 먼저인지, 가치편향적인 것이 인간의 어떤 것이 먼저인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치중립이기 보다는 가치편향적인 상태에서 가치중립에 가깝게 하도록 노력하고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3일 이야기 ■ 킥보드 타고 도시락 전달 오랜만에 트렁크에 보관되어 있던 킥보드를 꺼내 도시락 배달하였습니다. 차로 가도 되지만, 날씨도 좋았고 복지관 조끼를 입고 가방을 착용하면 주민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들이 간접홍보가 될 것 같아 킥보드를 탔습니다. 길을 지나가던 주민들도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시고, 평소 인사를 드렸던 어르신들도 어디 가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도시락 배달 가요!” “하하하 좋은 일하네요. 잘 다녀와요!”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힘들었지만, 제 마음은 기뻤습니다. 기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경로당에서 식사초대가 기다려졌기 때문입니다. ■ 원천 휴먼시아 경로당 점심식사 초대 어제 경로당 회장님의 식사 초대로 오늘 박현진 사회복지사와 함께 경로당에 방문했습니다. 도시락 배달이 예상보다 빨리 끝..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2일 이야기 ■ 독감 예방접종 동행 2017.10.10.(화) ㅊ어르신으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올 겨울을 지낼 수 있는데 동행해줄 수 있는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한종민 사회복지사로부터도 연락을 하여, 일정이 늦춰지지 않게 병원을 함께 동행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ㅊ어르신께 연락을 드린 후 자택에 도착하니, 이미 바깥에 나와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작년 아파트 반장님과 함께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맞았지만, 이번에는 반장님이 먼저 맞아서 함께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홀로 도보활동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힘이 들어 저에게 부탁 좀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가용에 탑승하여 어르신이 길을 안내하였지만, 1년 전에 왔던 길이라 여러 길을 헤매고 병원 이름이나 내과 인지 기억..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28일 이야기 ■ 통합사례회의 참석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원천동 통합사례회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사례회의는 한 가정에 대해서 광교1동 주민센터, 광교 2동 주민센터, LH주거복지센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수원시장애인복지관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제는 자주 보다 보니 인사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있는 것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례는 주거퇴거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대해 사례를 진행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월세 및 관리비 미납을 통해 많은 공공기관에서 개입을 했지만 해마다 주거퇴거가 반복되는 사례였습니다. LH 주거복지센터에서도 사례에 대해 뚜렷한 방법이 없다고 하여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단순히 주거비 지원이 아닌, 법적인 정리, 동거 동생들,..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27일 이야기 오늘도 지난 번 미용실 동행 이후 추석을 맞이해 따뜻한 선물을 해드리기 위해 어르신과 함께 요양원 동행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ㅊ어르신의 배우자 ㅈ어르신(남편)과 함께 동거하였으나, 치매와 돌봄에 어려움이 있어 정희택 어르신이 서울 효심요양원에 입소하였습니다. 처음 헤어질 때도 할아버지를 입소시키지 않으려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ㅊ어르신 건강상태와 돌봄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어렵게 결정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그 후 3~4개월 동안 배우자와 전화 통화 한 번 밖에 하지 못했고, 다가올 추석을 맞아 면회계획이 있는지 여쭤보았으나, 가족이 정희택 어르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고, ㅊ어르신 홀로 방문할 수 없는 상황으로 추석맞이 면회를 계획하였습니다. 어르신과 일정을 잡고 자택에 방..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26일 이야기 ■ 장애아동을 키우는 30대 어머니 이은성 실습 선생님과 함께 등나무벤치에 방문하였습니다. 평소와 같이 자주 뵙던 어르신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 뵙는 젊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다닐 연령의 아동으로 보이는 아이가 상의만 입고 있어 아이에게 “친구야~ 왜 부끄럽게 이렇게 벗고 있어~?”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장애가 있어서 그래요... 그런데 누구신데 여기 와서 어르신들에게 인사하시나요?” 원천동에 오게 된 이유를 간략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사회복지사라고 하니, 어머니께서 저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보셨습니다. 복지관에서 무엇을 하는지, 장애가 있는 아이가 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그러면서 장애인 공적 급여 등 많은 것들을 물어보셨습니다. 저도 장애분야가 아니라 자.. 더보기
한승일 사회복지사의 2017년 9월 22일 이야기 오늘은 어떠한 상황상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동행서비스를 하는 날입니다. 복지관 사례관리 당사자이며, 홀로 거동이 매우 어려워 야외활동 생활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요양보호 서비스를 받고 있으나, 함께 동행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사회복지사가 직접 동행하였습니다. 복지관 이·미용서비스가 있으나‘파마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아 외부 미용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ㅊ어르신과 함께 사전에 일정을 잡고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몇 개월 전에 파마를 한 상태여서 파마가 많이 풀린 상태였습니다. 어르신이 가고자 하는 미용실은 어르신이 예전에 다소 건강했을 시(홀로 도보활동 가능했을 시) 자주 갔던 단골 미용실이며, 우만 2동 주공 아파트 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상아미용실’을 찾아간 이유는 파마도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