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인수인계
무료급식사업 관련하여 배달에 협조하는 직원들께 인수인계를 진행하였습니다. 담당자가 정해져 있지만 행정담당자 외에는 직원이 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인수인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길을 설명하는 것은 직접 도로에 나가지 않는 이상 글이나 사진으로 작성하여 말씀드리는 것은 서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시간에는 길에 대한 설명과 직원 분 중에는 2종이신 분이 있어서 좀 더 수월한 요일(자차 봉사자가 있는 요일)로 변경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봉사자 관리, 후원품 관리, 가방, 포장 등 다양한 업무가 돌아가면서 하거나 다 다른 담당자가 있기 때문에 업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 또한 7월에는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실습지도(아주 특별한 밥모임 주민모집의 과정)
실습기간 동안 아주 특별한 밥모임(이하 아특밥)을 담당하여 실습생과 함께 아특밥 활성화를 위해 주민 모집에 대한 간단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직접 나가서 주민만나기를 하면서 밥모임을 소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어 실내에서 어떻게 모집을 할 수 있을까 의견을 나눈 결과 현재 글샘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동미술 부모님에게 설명하는 어떨까? 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도서관지기 어르신에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아동미술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부모에게 연락하였습니다. 부재중이신 3명의 부모님을 제외 총 2분과 연락이 닿았고, 도서관지기 어르신 2명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동미술 참여자 김00의 어머니
현재 아동미술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먼저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최근 혼자 방문하여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술에 대해 어떤지 잘 모르지만 프로그램 하면서 아이가 자주 재미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만족한다고 하셨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복지관에서 7월부터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비슷한 연령대, 또는 비슷한 취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이웃주민이 함께 모여 서로 밥을 먹으며 관계를 갖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생각보다 관심 있게 이야기를 들어 주셔서 밥모임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최근 전업주부로 계셔서 시간은 특별히 관계가 없지만 주도해서 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일단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될 아동미술시간에 아이와 함께 오셔서 저와 다른 어머님과 함께 이야기를 더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 아동미술, 멘토링 참여자 안00의 어머니
아동미술이 어떤 참여자가 있는지 관심 갖지 않아 몰랐는데 멘토링 참여자가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18개월 둘째가 있어 공공장소 및 외부에서 하는 활동을 참여가 어렵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멘토링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었고, 멘토링에 대해서는 만족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에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면 연락드리기로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 도서관지기(양00 어머님)
도서관지기로 계신 양00 어머님은 예전 무료급식 나들이 때 유00 아버님의 지인으로 함께 참여하셨던 어머님입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신다고 하셨는데 마침 오늘 오셔서 나들이에 대해 이야기도 하면서 손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32단지에 거주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밥모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 밥모임에서 도서관지기 분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쪽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알고 계시냐고 먼저 여쭈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밥모임에 계신 어머님도 다 알고 계시는데 모임이 이미 끝난 줄 알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함께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달하자 내일 친구분들과 함께 도서관에 오시겠다고 하셨고, 지인분들에게도 설명해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시는 분에 한하여 밥모임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어머님과 관계를 맺어 지인분들을 소개받아 주민만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후 계획 수립
비가 오는 날씨로 외부에 나가지 못하여 실습생과 앞으로 밥모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번주에는 유치원 하교시간에 맞추어 어머님들을 만날 수 있도록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수요일에 있는 소모임 어머님께도 주민만나기의 일환으로 같이 대화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경로당도 생각해 보았으나, 밥모임에는 부담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 어르신이 많아 다과나 차모임을 이야기하고 밥모임을 제외한 어르신이 생각하는 이웃,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이외 느낀점
직접 만나기가 아닌 유선상으로 만남을 갖는 것 조차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생각을 전달하기에는 직접 만나는 것이 필요하고, 무작정 아파트 단지 내에서 대화하는 것보다는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민과 관계를 쌓아 도서관을 이용하여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거점에서 주민만나기를 위해 어떤 장소, 시간대가 가장 사람이 많을지 고민이 많이 들었고, 시간대 별로 다양한 주민을 만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단 주민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제가 어떤 목적으로 이곳에 있는지, 제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얼굴도 익히고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다가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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