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캠페인
- 출근, 등교하는 주민들을 만나서 동네사람들과의 인사를 권하기 위해 8시부터 인사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버스정류장, 횡단보도로 바로 통하는 샛길이 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안’, ‘녕’, ‘하’, ‘세’, ‘요’와 ‘인사합시다.’, ‘하이파이브’ 판넬을 들고 동네 사람들에게 힘차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인사를 받고 건네고, 하이파이브를 해주었습니다. 당혹스러워 하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였습니다.
- 한 시간 가량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바로 평가회를 진행했습니다. 동네사람들에게 출근길, 등굣길에 즐거움을 드렸다는 자체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동네 생활을 하는데 있어 진짜로 인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동 앞에서 장소와 상황 시간을 정확히 설정하여 동네사람을 마주쳤을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과 인사를 권하였다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보다 자주 마주칠 확률이 있는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 간의 인정이 살아날 가능성이 늘어 날 것 같습니다.
- 또한, 오늘 오전에 진행한 캠페인은 동네사람들에게 인사에 대한 즐거움을 알리는 쪽에 의미를 두고, 실습과업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 아니라 동네 안에서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진행하면 더 좋을 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동료들과 논의하여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동네사람 이야기 정리
- 동료선생님들과 공유하고 있는 원노트에 ‘우리가 만나기 알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 대한 페이지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의 성함 혹은 별칭, 강점과 주목해야할 점을 정리하였습니다. 근 2주간 만나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은 주민이 17분이나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두 세번 만난 주민들도 꽤 되었습니다.이렇게 정리를 해두니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다음에 이 분들을 만나면 더욱 반갑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 나누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한 것을 동료선생님에게 보여드렸습니다. 다들 생각보다 많이 만났다며 놀랐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이야기한 것 처럼 10월 까지 주민들과 더 열심히 관계하고 소통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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