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소모임
조직 개편되고 첫날입니다. 제한적으로 주민(상담센터 이용을 원하시거나, 이용하시고 계시는 주민)을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지라, 평소에 인사만 하고 지내왔던 주민들을 깊게 만날 수 있다는 부분에 설레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지난주에 인수인계를 받고 인사만 간단히 나누었다면, 이번 주에는 “주민소모임을 만나서 관계를 만들어가보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 주민소모임 ‘미작’(규방공예)에서 활동하시는 주민 2명을 만났습니다. (사실 주민을 만나기 위해서 2차례 소모임 장소로 갔지만 불이 켜진 채 자리를 비우셔서, 3차례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점심식사를 하고 늦어지셨던 부분이었습니다. 주민소모임 활동을 오전에 할 시 식사시간이 겹칠 때 부분, 자리를 장시간 비울 시 대안 등 주민소모임 활동 시 지침을 세부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작’은 원래 4명이 활동을 하시나, 1명은 전시로 인해 해외에 가 계시고, 1명은 활동을 하고 일이 있으셔서 일찍 가셨다고 했습니다. ‘미작(규방공예)는 용인 소재의 문화센터에서 규방공예 수강한 수강생중 마음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으로, 교육종료 후 지속적으로 활동할 장소를 찾던 중 멤버 중 수원 토박이(주민이 표현한 말)이가 인터넷 까페에서 주민소모임 장소대여 홍보지를 보고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모임특성 상 환경적인 부분(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바느질을 해야하므로 환한 불빛, 천을 펼치기에 넉넉한 공간)이 가장 중요한데, 좋은 장소를 마련해주어서 활동을 할 때 신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 ‘미작’의 목표는? 활동하면서 작품 만들어 전시하고, 기회가 된다면 이웃과 나누는 것
마을학교에 대한 부분을 설명드리자, 소모임 장소신청할 때 전 담당자한테 들은 부분이라며, “배움을 나눈다”라는 말이 인상깊다며, 본인들도 아직 소소한 재능이지만 나눌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보니 복지관에서 문화축제도 하던데 본인들도 부스운영을 할 수 있나?
“주민소모임 재능기부 활동은 어떠한 방식과 주기로 진행되나?”
적극적으로 질문하시며 마을과 함께 한다는 것에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셨습니다. 추후에 지속적으로 이야기하여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현재는 7개의 주민소모임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신규모임을 모집할 계획을 공유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장소를 내어줘서 너무 감사하지만, 점차 늘어나게 된다면 지침들이 세밀하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 및 뒷정리, 공용물품 사용 등) 각자 생각하는 기준들이 다르기 때문에 공통의 공간사용지침들을 세워놓으면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주민소모임 활동지침에 대한 필요성은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담당자에 의한 일방적인 지침이 아니라 주민소모임을 만나면서 항목과 내용을 정해서 지침을 완성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만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함께하면서 만들어가보고 싶습니다.
▶ 한마음심리상담센터 가족상담실
- 최근 아동상담에 대한 초기상담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접근경로가 주로 인터넷 까페 홍보지, 복지관 홈페이지입니다.
요즈음 상담실 운영의 최대 관심사가
“어떻게 하면 상담실을 가벼운 고민 상담을 하듯 편하게 올 수 있을까?” 입니다.
상담이라하면 무조건 색안경을 먼저 끼고 봄니다. 감기에 걸리면 흔히 내과에 가서 약을 타서 먹듯이, 일시적으로 마음에 감기가 걸린 것 뿐인데...
전재일 부장님도 지난주에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수퍼비전을 주셨습니다.
타기관은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고, 연구해봐야겠습니다.
홍보를 하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홍보를 하기 위한 과정부터 홍보가 시작된다는 것 다시 한번 기억하며 해보아야겠습니다.
조직개편의 첫날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동분서주한 광교2동팀, 원천동팀
본인업무와 공통업무에 적응하느랴 바빴던 광교1동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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