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예솔 사회복지사의 2017년 10월 10일 이야기
■ 조○일 어머님과 만남
기존에 알고 있던 곽○자 어머님과 대화를 하면서 주변에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곽◯자 어머님께서 오셔서 같은 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어르신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소개해 주신 어르신은 조○일 어르신으로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경우가 많고, 도시락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지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미리 말을 해뒀으니, 집으로 방문해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조◯일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함께 1시간 가량 함께 대화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어르신께서는 도시락에 대한 욕구도 있지만,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 고독함, 외로움 때문에 힘들어하셨습니다. 경로당, 주변 이웃들과의 관계, 가족관계, 최근 관심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했습니다. 대화를 마친 뒤, 어르신은 찾아와 줘서 고맙고 종종 함께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 드리겠다 약속을 하고, 밥모임, 소모임, 도서관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낯을 가리는 탓에 많은 사람이 있는 경로당에 가기 어려워 하셔서 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지킴이 어르신을 소개해 드리고,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일단은 자주 연락드리며, 관계를 더 쌓도록 하고자 합니다.
■ 멘토링
멘토링을 하면서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부모, 멘티, 멘토가 어렵지 않게 의사소통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입니다. 최근 멘티의 사정(부모님의 입원)으로 2달간 활동을 못한 멘토, 멘티가 있었습니다. 학교사회복시사와 연락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멘토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멘토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직접 아이와 소통하기 어렵다 보니 멘토링을 시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됬습니다. 그 과정에서 매번 정기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 경기대협력단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멘티측에서 일정을 자주 바꾸거나, 멘티의 종결 등 생각지 못한 문제들이 발생되면서 멘토의 사기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담당자로써 멘토가 조금 더 편안하게 활동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더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중간평가도 할 겸 멘토와 멘티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남은 하반기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멘토와 만남을 통해 앞으로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2명)각자 설정한 목표를 들을 수 있었고, 목표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멘토와 함께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하니 목표에 대한 평가를 하기 쉬워졌고, 만남에 대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었습니다.